Cho's Study Note/금융관련 지식

옵션(Options) 이란

srcho 2019. 11. 5. 17:48

Option이란 미래의 일정 시점 또는 그 시점까지 기초자산을 일정한 가격에 팔거나 살 수 있는 권리이다. Option 매입자는 권리의 행사 시점에 기초자산의 시장 가격에 따라 가 진 권리를 행사할 수도 있고 행사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Option 매도자는 Option 매입자가 권리를 행사하면 이에 반드시 응해야만 하며, Option 매입자가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경우 이의 행사를 강제할 수 없다. 이처럼 Option은 기초자산의 권리행사시점의 시장가치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되는데, 이를 Option 프리미엄 또는 Option 의 가치라 한다.

 행사시점에 따라 크게 European Option과 American Option 으로 나눌 수 있는데, European Option은 Option의 만기 시점에만 행사를 할 수 있으나, American Option은 Option 만기까지 임의의 시점에 행사가 가능하다.

 

 파생상품 중에서도 Option의 간략한 설명이다. 하지만 이제 막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금융업에 종사하지 않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말일 수 있다. 쉽게 설명해보고자 한다..

 지금 현재 10원짜리 사과하나가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두달 뒤에 사과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 생각되어 행사가 10원에 사과를 살 수 있는 만기 두달짜리 콜옵션 하나를 샀다. 두달 뒤 사과가 15원이 되었다면, 나는 10원에 사과를 살 수 있는 권리가 있으므로 5원 싸게 사과를 살 수 있다. 5원의 이익을 본 것이다. 이 5원이 옵션의 가치이다. 반대로 사과가 두달뒤 5원으로 떨어졌다면, 나는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된다. 권리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있다.

 

 그래서 일반 주식, 선물과는 달리 Pay-offs 그래프가 조금 특이하게 생겼다.

앞에서 사과의 예를 들었듯이 내가 손실을 볼 상황이 된다면 권리를 포기할 수 있으므로 위와같이 하방의 손실이 제한되어 있는 그래프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아주 간단한 거래지만, 이러한 옵션의 가치를 수치적으로 계산하려고 노력한 결과 여러가지 가정하에 블랙-숄즈 공식에 의해 옵션의 가격을 나타낼 수 있다. 사실 이 공식을 도출하는 과정만 해도 양이 많지만, 이 포스팅은 비전공자들을 위해 작성하므로 자세히 다루지는 않겠다.

 

콜옵션의 가격 공식

이런 식으로 나타내어 지는데, 저걸 다 이해할 필요는 없다. 수치적으로 계산하는 것은 시중에 많은 툴도 있고, 계산하는 것이 상품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렇다면 왜 이 식을 썼느냐.. 바로 저 변수들 때문이다. 옵션의 가격을 계산하는데 저 변수들이 각각 옵션가격에 영향을 미치는구나~ 하고 이해하면 더 가치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 해보면, 옵션가격을 계산할 줄 아는 사람이지만, 옵션의 가격에 어떤 시장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냐 라고 물으면 대답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옵션 가격에서 위 변수들이 옵션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므로 당연히 저 변수들이 중요하다 생각이 들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좀더 직관적이게 어떠한 수치로 그것을 나타내고 싶어했다. 그래서 나온것이 Greek(민감도)이다. 각 변수들의 변화가 전체 옵션가격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측정한 수치이다. 옵션 그릭의 종류로는 델타, 감마, 세타, 베가, 로 라는 이름이 있고, 각각 기초자산, 기초자산에의한 델타 변화, 시간, 변동성, 이자율 등이 옵션가격에 미치는 영향도를 나타낸 것이다.

각 민감도를 구하는 식은 검색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이해를 목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더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추가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설명이 길어져 줄이고자 한다. 다만, 주식, 선물, 옵션, 스왑, 채권, 금리파생 등의 수많은 상품중에 옵션이란놈은 변동성거래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옵션가격 결정에 제일 큰 영향을 미치고, 가격의 대부분이 그 변동성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리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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