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s Study Note/금융관련 지식

주식 스왑(Equity Swap)이란

srcho 2019. 10. 28. 22:07

시장에 거래되는 많은 스왑들 중에 한 가지를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Swap이란?

  현업에 계신분이 아니면 공부하는 학생이나 일반인들에겐 스왑거래가 복잡하고 어려운 상품이라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사실 스왑은 말그대로 거래 당사자 양쪽이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서로가 필요한 것을 바꾸는 거래가 스왑입니다.

 

 

Swap의 종류

 무엇을 거래 하느냐에 따라 스왑의 명칭이 달라지는데, 이자율이면 IRS, 신용이면 CDS, 통화면 CRS인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비교적 간단하지만, 최근에 운용사나 증권사의 헤지펀드에서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Equity Swap(주식스왑)을 간단하게 소개할까 합니다.

 

 

Equity Swap(주식스왑)

 Equity Swap(주식스왑)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한 쪽은 주식의 퍼포먼스(수익률), 한쪽은 고정이자(또는 변동이자)를 서로 교환하는 것입니다.

  물론 스왑이라는 거래가 특수한 목적을 가진 거래당사자들이 만나 장외에서 그 당사자들이 합의한 형태로 거래가 이뤄지므로, 가장 기본적인 형태에서 조금씩 추가되는 부분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거래를 간단한 그림으로 살펴보면 이와 같습니다.

 

 

 물론 주식의 수익 부분은 Profit Loss가 날 수 있겠죠? Profit이 난다면 위 그림과 같겠지만, Loss가 난다면 A가 반대로 B에게 Loss만큼을 이자와 더해서 지급해야 합니다. 이렇게 주식의 Total Return을 스왑한다고 해서 TRS(Total Return Swap)이라고도 합니다.

 

Equity Swap 거래가 이뤄지는 이유

 

 그렇다면 왜 이런 거래가 이뤄질까요?

 대부분 이런 주식스왑은 Basket 형식으로 구성되어 다수의 주식스왑이 이뤄지기 마련인데, 주식의 수익을 지급하고, 고정이자(또는 변동이자)를 수취하는 거래자 B는 이 Basket에서 나오는 불확실한 수익을 안정적인 고정이자(또는 변동이자)로 변화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고, 반면에 이자를 지급하고 주식의 Total Return을 수취하는 거래자 A Basket을 구성하는데 드는 자본금 전체를 투자할 필요없이 고정이자(또는 변동이자)만으로 Basket에 투자하는 것처럼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종의 레버리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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