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거래되는 많은 스왑들 중에 한 가지를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 Swap이란?
현업에 계신분이 아니면 공부하는 학생이나 일반인들에겐 스왑거래가 복잡하고 어려운 상품이라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사실 스왑은 말그대로 거래 당사자 양쪽이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서로가 필요한 것을 바꾸는 거래가 스왑입니다.
▶ Swap의 종류
무엇을 거래 하느냐에 따라 스왑의 명칭이 달라지는데, 이자율이면 IRS, 신용이면 CDS, 통화면 CRS인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비교적 간단하지만, 최근에 운용사나 증권사의 헤지펀드에서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Equity Swap(주식스왑)을 간단하게 소개할까 합니다.
▶ Equity Swap(주식스왑)
Equity Swap(주식스왑)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한 쪽은 주식의 퍼포먼스(수익률)을, 한쪽은 고정이자(또는 변동이자)를 서로 교환하는 것입니다.
물론 스왑이라는 거래가 특수한 목적을 가진 거래당사자들이 만나 장외에서 그 당사자들이 합의한 형태로 거래가 이뤄지므로, 가장 기본적인 형태에서 조금씩 추가되는 부분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거래를 간단한 그림으로 살펴보면 이와 같습니다.
물론 주식의 수익 부분은 Profit과 Loss가 날 수 있겠죠? Profit이 난다면 위 그림과 같겠지만, Loss가 난다면 A가 반대로 B에게 Loss만큼을 이자와 더해서 지급해야 합니다. 이렇게 주식의 Total Return을 스왑한다고 해서 TRS(Total Return Swap)이라고도 합니다.
▶ Equity Swap 거래가 이뤄지는 이유
그렇다면 왜 이런 거래가 이뤄질까요?
대부분 이런 주식스왑은 Basket 형식으로 구성되어 다수의 주식스왑이 이뤄지기 마련인데, 주식의 수익을 지급하고, 고정이자(또는 변동이자)를 수취하는 거래자 B는 이 Basket에서 나오는 불확실한 수익을 안정적인 고정이자(또는 변동이자)로 변화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고, 반면에 이자를 지급하고 주식의 Total Return을 수취하는 거래자 A는 Basket을 구성하는데 드는 자본금 전체를 투자할 필요없이 고정이자(또는 변동이자)만으로 Basket에 투자하는 것처럼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종의 레버리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Cho's Study Note > 금융관련 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옵션(Options) 이란 (0) | 2019.11.05 |
---|